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을 지나는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신경 압박증후군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자가진단은 누구나 쉽게 해볼 수 있는 방법들이 있는데, 이를 통해 손목에 불편함이 있다면 조기에 증상을 인지하고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손목터널증후군 자가진단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손목터널증후군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 및 운동법까지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자가진단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손목터널증후군 자가진단법은 주로 두 가지 테스트를 활용합니다. 먼저 ‘팔렌 테스트’는 양손등을 마주 대고 손목을 90도로 꺾은 상태를 1분 정도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이 자세에서 손가락(엄지 제외)이 저리거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검사는 ‘틴넬 테스트’로, 손목 앞쪽에 위치한 정중신경 부위를 손끝으로 가볍게 두드렸을 때 손가락 끝까지 찌릿한 감각이나 저림이 전달되면 양성 반응입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자가진단을 돕는 체크리스트를 소개하면 첫째로 손바닥과 중지, 검지, 약지 부분에서 저림이나 무감각함을 자주 느끼는지 확인해 봅니다. 둘째로 밤중에 손이 저려 자주 깨는지, 셋째로 손을 흔들면 증상이 완화되는지 점검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손에 힘이 빠져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거나 엄지 근육이 작아지는 모습이 보일 때는 반드시 전문의에게 진단받아야 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원인



손목터널증후군의 주요 원인은 손목터널 부위가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상승해 정중신경이 눌리는 것입니다. 이러한 압박은 반복적 손목 움직임, 손상, 관절염 또는 당뇨병, 비만, 임신, 갑상선기능저하증 등 체내 환경 변화 때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직장이나 일상생활에서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분, 예를 들어 키보드 작업, 포장업, 드릴 작업자 등은 신경 압박 위험이 크며, 여성과 임산부도 호르몬 변화로 인해 손목터널증후군에 더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증상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은 세밀하지만 특징적입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손목과 손가락에서 느껴지는 지속적인 저림과 통증입니다. 특히 엄지, 검지, 중지 그리고 약지의 일부에서 이런 감각 이상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물건을 잡는 힘이 약해지고 손을 자주 떨어뜨리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은 주로 밤에 심해지며, 손목을 구부리면 통증이 악화되고, 손을 움직이면 일시적인 완화가 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이 악화되면 근육 위축과 변형이 발생할 위험도 있으므로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가 필요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치료
치료는 증상의 중증도에 따라 다릅니다. 대개는 초기 보존적 치료를 통해 손목 보호대 착용, 약물 치료, 물리치료 등을 시행합니다. 소염진통제로 염증과 통증을 줄이며, 냉·온 찜질 치료로 혈액순환을 개선합니다. 운동 치료는 손목과 손가락 근육 강화 및 신경 글라이딩 운동을 포함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증상이 악화되거나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나 수술적 치료가 고려됩니다. 수술은 손목 인대를 절개해 신경을 압박에서 해방시키는 방법이며, 빠른 회복과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운동
치료 운동은 증상 완화와 근육 강화를 위해 중요합니다. 신경 글라이딩 운동은 손목 안의 신경이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도와 압박을 줄이고, 근력을 보강하는 스트레칭은 관절의 유연성을 높입니다. 일상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운동으로는 손목 회전, 손가락 구부리기 및 펴기, 손목 굴곡과 신전 운동 등이 있으며, 꾸준히 실행하면 증상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운동 시에는 과도한 무리 없이 천천히 진행하며, 증상이 심할 경우 전문가 지도하에 치료 운동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초기 자가진단으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증상이 의심된다면 위에서 소개한 간단한 자가진단법을 활용해 보고, 심한 통증이나 무감각, 근육 위축이 나타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밀검사와 치료를 받으시길 권장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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